복권면을 긁어 그 자리에서 바로 당첨을 확인할 수 있는 “스피또2000”에서 로또에 버금가는 10억원의 세 번째 주인공이 나왔다.

충북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A씨는 군에서 휴가를 나온 아들의 배웅을 위해 시내에 나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복권을 구매 했다고 한다. A씨는 “더 사고 싶어도 밭일 하다가 나와서 지갑에 딱 한 장을 구매할 수 있는 이천원만 있었다. 구매하고 나서도 차안에 두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긁어 확인했다”며 “아직까지 믿기지 않지만 처음에는 정말 꿈만 같아서 발행사인 한국연합복권(주)에 전화를 걸어 당첨여부를 재차확인 한 후 가족과 함께 올라왔다”며 당첨확인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평생 농사로 정직하게 살아온 A씨는 “농사를 지으면서 있었던 금전적 어려움을 덜게 되어 너무 기쁘다. 그리고 낡은 집을 아내와 아이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집으로 꾸미고 싶다”며 소박한 당첨금 사용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난 8월 6일에는 <스피또500> 10회차에서 1등 2억원의 세 번째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 B씨는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당첨금을 어떻게 알차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 된다. 일단 일부분은 주위의 어려운 지인들과 함께 사용하고자 한다”고 당첨 소감을 담담히 이야기 했다.

즉석식복권의 모든 종류(스피또500, 1000, 2000)에서 7월에만 1주일에 1회 이상씩 1등 당첨자가 나와 한국연합복권(주)은 당첨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있다.

한국연합복권(주)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즉석식복권에 대한 재미와 부담없는 가격으로 인해 많은 당첨자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즉석식복권은 구매 즉시 당첨 확인이 가능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여러 당첨자가 말했듯이 일상의 작은 재미와 희망으로 즉석식복권 <스피또>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즉석식복권 <스피또>의 1억원 이상 당첨 확인은 새롭게 리뉴얼한 한국연합복권(주) 홈페이지 당첨안내를 통해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