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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주연 ‘나는 전설이다’..."나이 잊은 여성들의 유쾌함"
  • 입력날짜 : 2010. 08.09. 14:27
sbs '나는 전설이다'
지난 주 첫 방송을 마친 SBS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의 인기가 뜨겁다.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인 탤런트 김정은의 드라마 복귀 작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 작품은 탄탄한 기획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첫 방송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다른 작품들과 달리 10대부터 60대까지 편중되지 않고 고른 시청자계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록밴드 연주와 같은 사실적인 묘사와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 등이 TV와 멀어져 가는 중장년층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극 중 김정은은 고교졸업 후 신데렐라처럼 법조명문가의 며느리가 되지만, 남편과 시댁의 멸시와 냉대를 참고 살아야 하는 여자 ‘전설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녀는 지난 방송분에서 남편과의 이혼을 선언하고 고교시절 꿈이었던 여성 밴드를 결성해 거리공연을 하는 등 스토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이 드라마에는 김정은 외에도 음악 드라마답게 인디밴드 ‘안녕 바다’와 뮤지컬 배우 홍지민을 비롯하여 장신영, 쥬니 등의 명품 조연들의 활약 또한 돋보인다.

특히 김정은의 명불허전(名不虛傳) 연기력과 나이 잊은 동안 외모가 돋보인다. 김정은은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못지않은 탄력 있는 피부와 아름다운 몸매를 갖고 있으며, 특히 입체적인 얼굴 윤곽으로 동안은 물론 럭셔리하고 세련된 이미지까지 함께 갖고 있는 여배우다.

‘동안’은 현 시대 외모에 대한 아름다움의 기준이 될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있다. 동안을 위한 미용법이나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여성들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나이에 구애받지 않은 액티브한 삶을 위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최근 관심이 몰리고 있는 동안의 조건은 입체적인 앞광대와 V라인 얼굴형이다”고 말하고, “얼굴의 이미지와 인상은 전체적인 ‘안면윤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이마와 앞광대가 얼굴 균형에 맞게 살짝 돌출되어 있고, 여기에 날렵하고 갸름한 V라인의 턱 선이 매끄럽게 드러날 때 베이비페이스의 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말한다.

이번 주에는 이혼을 선언한 전설희(김정은 분)와 이를 거부하는 남편과의 갈등이 고조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밴드 활동 시작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상하고 있다. 기혼이나 이혼 여성들의 ‘자아찾기’ 스토리가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변함없는 인기를 받고 있는 이유는, 현실에서 잊고 살기 쉬운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스토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더위에 지쳐가는 많은 사람들의 유쾌한 웃음을 되찾아 줄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를 기대해 본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최창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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