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남도의회 교섭단체인 '민주개혁연대'가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했다.

6.2 지방선거에서 많은 이변이 일어났다. 무소속인 김두관 도지사가 당선됐고 경남도의회도 예전의 한나라당 일색에서 비한나라당 의원들이 큰 폭으로 증가해 이변의 진원지가 됐다.

경남도의회 의원 54명(교육의원 제외) 중 야당의원 11명과 무소속 5명 등 16명이 비한나라당 의원이다.

민주개혁연대 김해연 대표는 "그 동안 일당 중심의 경남도 시대를 종식시키고 의회가 단순한 집행부의 견제, 감시 기능을 넘어 이제 경남도와 의회의 변화와 개혁, 발전을 위한 중심세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도 때로는 도민들로부터 개혁이 대상이 될 수 있다" 고 말하고 "도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청취하여 의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보조하고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