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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부산 전쟁영화 무료 상영
6월 23일부터 3일간,<태백산맥> <군번 없는 용사> 등 6편
  • 입력날짜 : 2010. 06.18. 11:32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시네마테크부산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6.25 60주년 특별 상영회’ 를 개최한다.

‘임권택, 이만희의 전쟁의 기억’ 이란 주제로 6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두 거장 임권택과 이만희의 전쟁영화 6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6.25 한국전쟁은 한국 현대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그 기억과 후유증의 고통이 6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6.25 60주년 특별 상영회’ 는 근대 한국인의 상처 입고 뿌리 뽑힌 삶을 치열한 작가 정신으로 탐구해온 두 거장의 작품을 통해 환부의 깊이와 치유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만희 감독의 영화는 1966년작 <군번 없는 용사>와 1967년작 <싸릿골의 신화>가 상영된다. <군번 없는 용사>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분단의 슬픔과 인간적인 갈등을 조명한 전쟁 영화 장르의 고전이다.

북한군 장교인 동생과 한국군 유격대장인 형이 서로 총을 겨눠야 하는 비극을 신성일, 문정숙, 허장강 등 당대 최고 배우들이 열연했다. <싸릿골의 신화>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이 전쟁에 휘말리면서 파괴되는 과정을 그려 전쟁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극중 강선생을 연기한 최남현의 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임권택 감독의 작품은 <깃발없는 기수>(1979) <짝코>(1980) <길소뜸>(1985) <태백산맥>(1994)의 4편이 상영된다. <짝코>는 작가로서의 임권택 감독의 면모가 처음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난 슬프고도 아름다운 대표작이다. 전투경찰과 빨치산으로 만나 30년 동안 쫓고 쫓긴 두 노인의 일생이 플래시백 기법으로 보여주면서, 전쟁이 개인에게 남긴 상처를 통해 인간적인 삶의 의미를 질문한다.

<태백산맥>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영화화한 3시간 가까운 대작으로 대종상, 청룡영화상, 춘사영화상 등의 영화제를 석권했다. 안성기, 김명곤, 김갑수 등이 출연한다. 제1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깃발없는 기수>와 ‘이산가족 찾기 운동’을 소재로 한 <길소뜸>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상영의 관람료는 무료로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시네마테크부산은 해운대 요트경기장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는 051-742-5377 또는 http://cinema.piff.org로 하면 된다.

상영 시간표

군번 없는 용사 6/23 10:30 | 6/24 19:30
싸릿골의 신화 6/24 17:20 | 6/25 15:10
깃발없는 기수 6/23 16:00 | 6/24 15:10
짝코 6/23 18:00 | 6/25 13:00
길소뜸 6/24 13:00 | 6/25 17:00
태백산맥 6/23 13:00 | 6/25 19:00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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