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뉴스>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법적 대응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 9일 한나라당 거제시당협관계자는 <모닝뉴스>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 며 "윤의원과 지역신문사 관계자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뜻이 와전된 것 같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사와 진변호사와의 문제는 별개로 안다” 고 덧붙였다.

한편 <모닝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윤영의원은 “진 변호사는 한나라당 당원이고 국회의원 선거 당 공천전에 까지 뛰어들었던 사람이다.” “6.2지방선거를 통해 한나라당으로서는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경남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이런 시기에 진변호사가 보인 행동이 바람직했는지 반문하고 싶다.”

"진 변호사의 글에 당원들도 화가 나 있다. 당협위원장으로서 당원들의 입장도 수용해야 하지만 이 문제는 나의 개인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어떻게 대응할지 숙고 중"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모닝뉴스>독자들에게 전달됐을 때 나와 진변호사의 대립각으로 비치게 되면 불필요한 손실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이상 언론에서 언급하지 않았으면 한다” 는 입장도 밝혔다.

윤영 對 진성진 "없던일로"

모 지역신문에 실린 칼럼 때문에 일어난 윤영국회의원과 진성진 변호사간의 법적인 타툼은 없었던 일로 일단락 됐다.

윤영의원은 진 변호사와 해당 언론사에 전화해 "진 변호사의 칼럼은 충분히 수용하겠다" 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윤영의원은 최근 선거기간 중 진성진 변호사가 지역언론에 쓴 칼럼을 두고 악의적이라며 칼럼을 쓴 진변호사와 지역신문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보도자료를 냈었다.

진성진 변호사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코멘트가 필요합니까?”

윤영국회의원(한나라당)이 지난 5일 모 지역언론에 사실을 근거하지 아니한 악의적 칼럼을 게제한 진성진 변호사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한데 대해 7일 진 변호사는 “특별히 대응할 필요(가치)가 없다” 는 입장을 밝혔다.

<모닝뉴스>기자와의 통화에서 진 변호사는 이번 일과 관련 “맨트는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칼럼에 대한 반론이나 반박이라면 받아들일 용의는 있지만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한가.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데 법의 판단에 맡겨야 하지 않겠느냐” 고 말했다.

진성진 변호사는 6월 4일(金)과 6월 5일(土), 지역 언론 2곳에 각각 ‘거제시 6ㆍ2 지방선거 감상법’ 이라는 동일한 내용의 칼럼을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