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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 선술집, 막걸리 한사발에 흥이 절로~
퓨전컨셉의 맛과 멋, 무한리필 감동까지 한꺼번에
  • 입력날짜 : 2010. 03.18. 00:40
풍류 선술집 봉이동동
한집건너 한집이 주점, 그중 절반이상은 맥주를 기본으로한 서양식 주점이나 바(bar)가 대부분. 호프집이야 ‘싼맛’에 간다지만 잦은 만남이나 회식 때마다 맥주만 마시자니 질릴 법도 하다. 색다르면서 술맛 좋은 곳, 어디 없을까.

그렇다면 막걸리를 적극 추천한다. 요즘 막걸리는 그야말로 대세. 예전부터 즐겨왔던 막걸리는 와인 못지않은 열기로 최근에는 젊은층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신맛이 강했던 예전 맛에 비해 요즘은 맛과 색깔 등 그 다양함이 이루 말할 수 없게 퓨전화 했고 이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어필했다.

막걸리 열풍에 한몫을 담당한 풍류선술집 ‘봉이동동'(www.ibong2.co.kr). 봉이동동은 막걸리를 전문으로 하는 복고풍 선술집이다. 왜 복고풍인지는 매장에 들어서면 확인할 수 있다. 화려한 조명과 네온사인보다 막걸리와 어울릴법한 은은한 인테리어, 주막을 연상케 하는 원목자재는 과거로 회귀한 느낌이다.

막걸리는 파전과 궁합이 맞댄다. 특히 요즘처럼 봄비가 내릴 때면 봉이동동 매장은 파전을 찾는 이들로 인산인해. 그들이 찾는 전은 다른 막걸리주점에서 맛보는 전과 사뭇 다르다.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아 ‘음메 찰밥전’, ‘용왕 굴전’, ‘해물살누드 파전’등 이름하나하나에도 해학을 담았다. 특히 봉이동동은 18,900원만 내면 고추, 깻잎, 버섯 등이 들어간 모듬전이 ‘무한리필’ 가능하니 주머니 사정 녹녹치 않은 이에게 기쁨까지 선사한다.

봉이동동이 창업시장에서 ‘막걸리와 전’하나로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철저한 분석력에 있었다. 인기주점들의 메뉴 경쟁력을 분석해 장점만을 모아 선별해 메뉴를 개발했다.

16년 경력의 전문요리 연구가들이 모여 맛만큼은 일류로 만들기 위해 연구했으며, 그렇게 탄생한 메뉴가 ‘봉이 홍 짬뽕탕’, ‘쫄깃빨 곱창볶음’, ‘나무꾼자루 보쌈’ 등이다. 주점이면서 한끼 식사로 손색없다.

창업아이템으로는 어떨까. 봉이동동 관계자는 “선술집을 표방하는 많은 프랜차이즈가 있지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는 몇 없다”고 말한다. 봉이동동이 자신 있게 말하는 경쟁력은 바로 재료비와 인건비다.

출점후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바로 재료비와 인건비이며 이를 낮추기 위해 본사에서는 원재료의 대량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자체 생산라인을 만들어 매장 공급가를 낮췄다. 또 전문 인력 없이 가능토록 주방을 구성해 인건비를 줄였다. 봉이동동은 초보창업자에게도 좋은 창업 길라잡이가 될 것 같다.


이병욱 기자 mrbread@hanmail.net         이병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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