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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본즈’ 품절녀 '레이첼 와이즈' 모성애 연기 눈길
  • 입력날짜 : 2010. 02.12. 11:59
러블리 본즈
<반지의 제왕> <킹콩>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피터 잭슨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러블리 본즈>에서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최고의 여배우 레이첼 와이즈가 딸을 잃은 절망적인 엄마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뛰어난 미모와 함께 명문 캠브릿지 대학을 졸업한 지적인 매력으로 전세계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레이첼 와이즈는 3살 난 아들까지 둔 유부녀임에도 불구, 영국 에스콰이어에서 뽑은 ‘가장 결혼하고 싶은 여성’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할리우드 대표 품절녀.

2006년 <콘스탄트 가드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눈부신 외모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레이첼 와이즈가 <러블리 본즈>를 통해 딸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가진 ‘에비게일’ 역으로 돌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동안 <미이라>, <콘스탄틴>,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등 주로 지적이고 섹시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줬던 레이첼 와이즈. 1973년을 배경으로 14살 소녀 ‘수지’의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들이 그녀를 죽인 살인범을 찾아 나서며 점차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 <러블리 본즈>에서 그녀는 비극적 사고로 사랑하는 딸을 잃은 엄마 ‘에비게일’ 역을 맡아 실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자신의 모습과 가장 흡사한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친다. 딸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깊은 절망에 빠진 엄마로서의 에비게일과 더 이상 가족 내에서 행복을 느낄 수 없는 한 명의 여인으로서의 에비게일.

실제로 딸을 잃은 엄마가 된 듯한 완벽한 모성애 연기를 펼친 레이첼 와이즈의 디테일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는 여성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영화 <러블리 본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피터 잭슨 감독으로부터 “에비게일은 관객들의 이해와 연민을 얻어내야 하는 쉽지 않는 역할이다. 레이첼은 그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해냈다. 감독인 나에게 최고의 헌신이었다”는 최고의 찬사를 이끌어낸 레이첼 와이즈의 새로운 변신은 완벽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실력파 배우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65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을 원작으로 최고의 스토리텔러로 인정받고 있는 두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의 만남, 그리고 아카데미가 인정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러블리 본즈>.

죽은 소녀의 시점으로 펼쳐지는 신선한 스토리 전개와 삶의 끝에서 시작된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로 오는 2월 25일 관객들의 가슴을 어루만질 것이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최창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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