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3.06.05(월) 23:33
카페형 인테리어 도입 ‘갈매기살 전문점’인기
장비 갈매기살, 아늑한 조명과 세련된 분위기로 정형화된 인테리어 탈피
  • 입력날짜 : 2010. 02.04. 01:26
갈매기살 전문점 장비
최근 과다 출혈경쟁으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삼겹살 시장.

가격 경쟁으로는 더 이상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화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한 업체들은 특수부위전문 고기집으로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의 삼겹살집과 같은 우중충하고 단조로운 인테리어를 벗어나 카페와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고기집이 인기다.

갈매기살 전문프랜차이즈 ‘장비’는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이 모두 선호할 만한 인테리어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예전 고기집들이 허름한데다 별다른 인테리어가 없었다면, 장비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국부 조명을 테이블마다 설치해 집중도와 아늑함을 살려냈다. 또한 매장을 전체적으로 브라운 톤의 마감재를 써 남녀노소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갈매기살 전문점 장비의 특징은 메뉴의 차별화에서도 드러난다.

기존의 고기집들이 삼겹살과 갈비를 주로 취급했다면 장비는 갈매기살을 중심으로 항정살, 가브리살 등 돼지특수 부위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고기집을 내세운 것. 이들 부위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다가 최근 수입량이 크게 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장비(1566-9522, www.jangbi.co.kr )는 갈매기살 500g을 1만원에 파는 등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열탄을 쓰지 않고 고기맛을 살려주는 대나무 참숯을 사용해 요즘 유행인 웰빙 트렌드에도 부합된다.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고기 부위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직장인 최성모 씨는 “매번 삼겹살만 먹다가 최근에서야 갈매기살을 먹기 시작했는데 장비는 맛도 좋은데다 가격도 저렴해 자주 찾게 된다”며 “숯불갈비집과 달리 세련되고 아늑한 인테리어 때문에 회식 장소로도 주저 없이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독특한 인테리어와 메뉴로 프랜차이즈 고기집의 새로운 유행을 만들고 있는 장비갈매기살은 기존의 음식점이나 일반 고기집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주에게 경쟁력 있는 리모델링 창업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장비 갈매기살로 재 창업이 가능해 매출이 저조한 일반 사업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장비 관계자는 “고기집 하면 떠올리는 식상하고 단조로운 인테리어를 벗어나 남녀노소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인테리어를 구성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특수부위전문점이라는 특성을 살려 고객들이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mrbread@hanmail.net         이병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최신순 조회순 덧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