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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라고 품질까지 낮출 수 있나요?” 진배기 할매 순대국밥
3500원 저렴하고 맛있는 돼지 사골 국밥 - 진배기 할매국밥
  • 입력날짜 : 2010. 01.28. 09:33
체인점 성공사례 진배기 할매 순대국밥
불황엔 소비가 양극화된다. 아무래도 일반 고객들을 상대하는 업종에서는 고가 전략을 구사하기가 어렵다. 손님들의 지갑이 바로 닫혀 버리기 때문이다.

해서 불황기를 극복하는 업체들의 몸부림은 처절하기 까지 하다. 가격을 낮추거나 할인 쿠폰을 발행하는 것은 이미 고전적이다. 홈페이지를 개설해 회원들에게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외식업도 불황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런 시기에는 1000원에 먹을 수 있는 만두나 1만원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고기 집, 무한 리필 생선구이집 등이 각광을 받게 된다. 가격을 싸게 할수록 고객에게 어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저가 정책을 쓰기도 어렵다. 한번 낮춘 가격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업체들은 메뉴들의 가격을 낮추지 않는 대신 양을 줄이거나 저가의 재료를 쓰는 등의 방법으로 원가 절감 효과를 노리는 곳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창업 전문가들은 ‘품질을 희생하지 말라’는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이제 고객들은 ‘싸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음식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기업이나 관공서의 구내식당도 사람들로 북적이게 된다. ‘싸면서도 맛있고 푸짐한 음식’을 찾기 때문이다. 이런 때 ‘불황속 고품질’이라는 역발상 전략으로 정면 승부를 거는 곳들이 있다.

3500원짜리 돼지 사골국밥으로 고객 사로잡아

국밥 종류의 유래는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만큼 우리 민족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때문에 방방곡곡 저마다 유명한 국밥 종류들이 많이 있다.

임금님도 드셨다는 설렁탕이 대표적이고 함평 우시장의 소머리 국밥도 유명하다. 나주 곰탕이나 하동관 같은 곰탕 전문점들은 연중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돼지 국밥이다. 소고기에 비해 저렴한 돼지 사골과 고기를 넣고 푹 끓여낸 돼지국밥은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에게 언제나 사랑 받아왔다. 창업시장의 스테디 셀러이자 베스트 셀러인 셈이다.

정성껏 우려낸 싸고 맛있는 순대 국밥집을 찾아가본다. 30년 전통의 ‘원조’ 를 간판에 내걸고 있는 음식점이다. ‘진배기 할매 순대국밥’이 바로 그곳

국물에 들어있는 푸짐한 고기만 봐도 기분이 든든해지는 곳이다. 뽀얗게 우려낸 돼지 사골 국물은 진하고 고소하지만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원조’라는 말이 그냥 허투루 나오지는 않은 듯 하다. 이곳의 국밥 종류는 저렴한 가격에 한끼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남녀노소에게 모두 사랑 받는 돼지 국밥은 불황에도 강한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이다.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진배기 할매 순대국밥에서도 가맹점 모집을 하고 있다. 손님을 가장해서 직접 맛을 보고 다른 아이템이나 경쟁 업체들과 꼼꼼하게 따지고 비교해서 결정해도 좋을 듯 하다.

국산 돼지 사골과 고기로 뽀얗게 우려낸 돼지 국밥 한 그릇은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엔 최고다. 오늘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 는 돼지국밥 한그릇 어떠신지.

문의 : 02) 2213-8887 / www.happy3500.co.kr


이병욱 기자 mrbread@hanmail.net         이병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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