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를 비롯한 인기 연예인들의 인기는 네티즌들의 인터넷 카페 생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카페 더 넥스트’의 전격 개편을 맞아 다음 커뮤니티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사진 및 작품 등으로 구성된 카페 스킨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다음 카페 스킨은 최근 인기 절정의 피겨 요정 ‘김연아 스킨’이 카페에 적용되면서 스타 스킨은 약 7만건, 다음 자체 제작 스킨 등을 포함한 전체 스킨 적용 수가 20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2009년 11월 2일 기준).

이러한 열풍은 이용자들이 스타의 얼굴 사진은 물론 특히 엄태웅과 요조의 직접 찍은 사진, 배슬기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보고 스타들을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 나타나는 것으로 다음은 분석했다.

김연아의 스킨은 다른 스타들의 스킨보다 늦게 서비스 했음에도 불구하고 15,408개의 카페에 적용되어 독보적인 1위에 올랐으며, 탤런트 엄태웅의 스킨이 9,884개의 카페 적용으로 2위, 가수 요조의 스킨은 9,612개의 카페 적용으로 3위를 차지하고 배슬기, 브아걸, 가수 바다가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열기는 카페 스킨의 수치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반응에서도 쉽게 드러난다.

엄태웅 팬카페에는 “우와~ 엄태웅님이 스킨을 직접 디자인 하셨다고요?”, “오빠 완전 사진작가!” 등이 올라왔으며, 네티즌 ‘gainLove’는 브라운아이즈드걸의 카페에 “너무 색다른걸~”, 네티즌 ‘까치반기’는 W&Whale의 카페에 “완전 멋져요. 웨일 사진들이 모여 있어서 한 번에 보는 게 너무 좋아요!”라고 댓글을 남기는 등 스킨 적용 후 카페에는 이용자들이 남긴 다양한 댓글들과 함께 ‘깜찍발랄’님의 "요즘 김연아 열풍이라 센스있게 김연아 스킨으로 바꿨어요"라는 등 카페 운영진들의 댓글로도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다음 카페는 회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활발하고 즐겁게 해 줄 업그레이드 채팅, 쪽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클래지콰이, 알렉스, 호란, 박기영 등의 스타 스킨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더 많은 스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 고정희 카페기획팀장은 “앞으로 더욱 많은 유명인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을 모티브로 한 작가 스킨으로 확대하여 이용자들의 카페 생활에 폭넓은 만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스킨 적용 시 다음 하이픈의 희망모금에 기부되는 나눔 스킨도 연내에 오픈하여 카페가 앞장서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카페, 교육/외국어, 게임, 육아/자녀 등 용도에 맞춰 카페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카페 더 넥스트’는 다음 위젯뱅크의 240여 개 위젯을 자유롭게 설치,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타 스킨과 더불어 카페에 적용할 수 있는 빅뱅, 슈퍼주니어, 샤이니, 소녀시대 위젯 외에 SS501, 2NE1 위젯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