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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로 어떤 것이 좋을까?
고급스러운 수제 한과선물세트 인기
  • 입력날짜 : 2009. 09.14. 11:55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유명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에서는 추석 맞이 특별 코너가 설치되고, 각종 선물 세트가 즐비하다.

하지만 매장을 둘러보는 사람만 많을 뿐 실제로 구매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정호(35, 잠실)씨는 “예전에 TV에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보니, 대형 쇼핑몰에서 파는 상품들 중 오래된 물건을 포장해서 팔거나, 원산지를 속이는 경우가 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미심쩍은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원산지 표기를 강화하고, 업계에서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다고 하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명절 선물 세트’는 늘 고민거리다. 값은 비싸고 그 가격만큼 품질을 보장 받을 수 있는지 확신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요즘은 대형 쇼핑몰이나 백화점을 이용하기 보다 직접 전문 업체에 개별 주문을 해 선물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령 과일은 직접 과수원과 직거래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거나, 한과와 같은 전통 식품은 강릉 지역 특산물인 만큼 그 지역 유명 업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하는 경로를 선호한다.

예를 들어, 전통 한과 제작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업체 ‘강릉큰골한과’ (www.k-hangwa.com)의 경우 소비자가 주문을 하면, 그때 바로 당일 생산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일 주문 생산된 제품을 통해 신선도와 맛을 보장하겠다는 장인 다운 고집인 것이다.

특히 한과의 경우 강원 강릉시가 지역 한과의 세계 명품화를 추진하는 약정서까지 최근 체결하기도 했다. 강릉한과는 우리 고유의 맛을 간직한 전통한과로 지역의 우수한 원재료를 활용해 생산하는 전통식품이며 한국의 색감과 모양이 잘 보존된 한식 최고의 먹을거리로 정부가 지향하는 한식 세계화에 근접할 수 있는 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강릉 한과 중, ‘강릉큰골한과’ 업체는 프리미엄 명품 한과 제작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정성이 담긴 특별한 선물, 믿을 만한 명절 음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 마트의 저가 한과와 달리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 식감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색을 내기 위해 화학적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만을 고집하며 자연발효 숙성시키는 전통 수제 방식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웰빙’ 선물로 각광받는다. 이런 이유로 명절 선물은 물론 이바지 음식으로도 선호한다.

‘강릉큰골한과’ 엄봉현 대표는 “우리 선조들이 정성껏 만드셨던 그 방식을 고수하고 싶다. 까다로운 제작 공정과 엄격한 관리가 힘들기는 하지만 단순히 한과이기 전에 문화의 일부분이며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석, 설 등 명절 선물. 비록 고르기는 까다롭고 힘들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을 주고 받을 때 느낄 수 있는 기쁨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 수고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문의전화: 033-643-1989)


김승현 기자 kaiife@hanmail.net         김승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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