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의 유쾌한 상상!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청와대 비하인드 스토리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장동건, 이순재, 고두심, 세 명의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다름아닌 세 배우의 대통령 변신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티저 포스터. 장진 감독 특유의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3인의 대통령 캐릭터가 배우들의 매력과 만나 포스터 만으로도 유쾌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조각미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연소 싱글 꽃미남 대통령’으로 변신한 탄성이 절로 나오는 ‘대통령 장동건’의 모습이다. 걷어 올린 셔츠 소매, 살짝 풀린 넥타이 차림으로 미소 짓고 있는 장동건 대통령의 포스터는 격무 중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매력적인 대통령의 모습과 ‘대통령 덕분에 9시 뉴스 시청률이 고공행진 중입니다’ 라는 카피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갖고 싶은 대통령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한편, 화들짝 놀라는 ‘대통령 이순재’의 표정을 실감나게 담은 포스터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그의 코미디 감각이 살아 숨쉰다. ‘대통령은 업무 중 잠시, 인생 한 방을 꿈꾸고 계십니다’ 라는 카피와 몰래 로또를 하다 들킨 이순재 대통령의 코믹한 표정은 ‘대통령도 로또를 할 수 있다’는 기상천외한 영화의 설정과 ‘정치 인생 50년, 서민형 대통령’이라는 캐릭터를 100% 담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변신한 ‘대통령 고두심’은 다른 두 포스터와 달리 ‘최초의 남자 영부인, 임하룡’과 동반 등장한다. 환하게 웃고 있는 임하룡의 모습과 달리 강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고두심의 심상치 않은 표정은 ‘대통령도 남편과 부부싸움합니다. 국민들에겐 비밀이지만…’이라는 카피와 만나 우리가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여성 대통령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세 명의 대통령 캐릭터를 담은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티저 포스터는 장진 감독의 유쾌한 상상과 배우들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 층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장동건 대통령의 취임식 선서 장면으로 시작,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티저 예고편은 티저 포스터에서 드러난 대통령들의 캐릭터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장동건이 맡은 대통령 ‘차지욱’은 한류스타 못지 않는 완벽한 외모는 물론, 긴장감 넘치는 군사 작전회의 중 지도를 가리키며 ‘우리나라가 저 것 보다는 좀 크지 않나?'라고 묻는 엉뚱함, ‘굴욕의 역사는 가지고 있지만 굴욕의 정치는 하지 않습니다’ 라는 강한 외교 카리스마까지 갖춘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대통령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다음으로 등장하는 이순재가 연기하는 대통령 ‘김정호’는 주말 드라마 스토리를 줄줄이 꿰고 있고, 로또 방송을 보며 간절하게 번호를 외치는 등 너무나도 서민적인 모습으로 국민들이 바라는 인간적인 대통령을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21세기 신사임당, 한국의 잔다르크, 정치계의 김지미..’등의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최초 여성대통령 ‘한경자’는 여성으로서의 부드러움과 함께 수 많은 남자 참모들에 둘러싸여 회의를 진행하는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9시 뉴스를 기다리게 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은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티저 예고편은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 못한 대통령,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할 대통령들의 활약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유쾌하고 기발한 티저 포스터과 예고편을 공개한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올 10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 만나는 세 대통령이 펼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