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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에서 브롬산염 국제기준 초과 검출
  • 입력날짜 : 2009. 06.18. 19:14
환경부가 전국에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생수)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5.17~6.11), 일부 제품에서 브롬산염이 국제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8일 “분석대상 79개 제품가운데 약 8.9%에 해당하는 제품에서 브롬산염이 0.0116~0.0225 mg/L 범위가 검출돼 WHO 및 국내 먹는 해양심층수 수질기준 0.01mg/L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 15(월), 해당제품 제조사에 검출결과를 바로 알리고, 브롬산염을 생성시키는 오존살균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해당업체들은오존 살균공정을 중단하고 자외선 소독 등 대체공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또 해당 제조사에 이미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회수하도록 권고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일부 제품에서 검출된 브롬산염은 지하암반층에서 취수하는 원수의 문제가 아니라, 제품 제조과정에서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도입된 오존살균 공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브롬산염은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2B)되어 있고, 미국, 카나다, 유럽 등은 먹는물 기준으로 0.01mg/L를 설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먹는 해양심층수 수질기준을 국제기준과 동일하게 작년 2월에 설정한 바 있다.

※ 0.01mg/L 관리기준은 건강한 성인이 70년 동안 매일 동일 농도를 지닌 생수 2L를 먹었을 때 10,000명당 1명이 암에 걸리는 수준임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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