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기의원의 산업건설위원장의 사직이 14일 옥기재의장 직권으로 허가됐다.
강 위원장의 사직은 거제시의회 위원회 조례(제6조4항)에 따랐다.

조례는 위원회의 장을 사직할 경우 의회 개원중에는 본회의의 동의를 거치거나 폐회중에는 의장이 허가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강의원의 위원장직 사직은 폐회 중이어서 의장이 직권으로 허가됐다.

강연기의원은 지난 4일 거제시의회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산업건설위원장에 선출됐으나 의장단 한나라당 독식에 대한 부담을 덜기위해 “초선의원으로서 막중한 위원장의 책임을 맏기 어렵다” 며 자진 사퇴서를 냈었다.

한편 의회개혁파 의원들은 14일부터 민생투어에 들어갔다. 폐회 중 의원들이 민생투어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유급직이 된 시의원들이 폐회 중이라도 함께 민생을 살피는 일은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