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동부지역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과 전북 남원시 인월지역 중.고생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19일 오전 9시 남원 운봉중학교에서 제1회 지리산 동부지역 중고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영호남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체육대회는 이들이 웅장한 지리산 품에서 자라는 이웃이며 형제자매라는 사실을 깨닫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로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지리산 동부지역에 있는 함양 마천중학교를 비롯해 남원 운봉중학교, 인월중고등학교, 산내중학교, 실상사 작은학교, 경마축산고등학교가 참여해 축구, 줄달리기, 피구, 씨름, 단체줄넘기, 2인3각, 1200m 릴레이, 교직원 400m 릴레이, 배구경기를 갖는다.

함양 마천중학교 우범식 교장은 “지리산을 끼고 있는 마천과 전북 남원지역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같다” 면서 “이번 체육대회는 학생은 물론 교직원들에게도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