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경영방침으로 세운 경남 거제시의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 상 태)이 지난 3일, 새해 시무식때 이 기업경영방침을 실천에 옮겼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시무식에서 지난해의 우수 사회봉사상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2008년 첫 근무 공식 행사인 시무식에 우수 사회 봉사상 시상을 함께 한 것은 그동안 꾸준히 국가와 지역경제,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해왔던 것은 결산하고 새해의 다짐을 새롭게 하기 위한 것.

이날 수상한 직원은 모두 4명으로, 팀 부문에 자재지원팀(팀장 김한수), 파트직 부문에 생산지원팀 물류2파트(파트장 김윤성), 개인수상자 선체설계2팀(차장 김종문), 자생단체부문에 한려스킨스쿠버동회(회장 한덕진)로 상패와 함께 각각 시상금 일백만원과 함께 해외봉사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들 수상자들은 시상금으로 받은 4백만원 전액을 거제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하는 선행을 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개인부문 우수 봉사자로 선정된 김종문 사우는 “평소 자원봉사를 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느껴왔기에 수상자들이 기꺼이 시상금 전액을 기탁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아름다운 뜻을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해 사회봉사 우수자에 대한 시상제도 및 사회공헌캘린더를 통한 정보공유 등 제반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으며,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초등학교를 지원하는 모교사랑 프로젝트 추진,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의 완치의지를 심어주는 새생명 바다축제, 거제지역 장애우 및 소외계층을 초청하여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만남의 날 행사, 특별재난지역인 태안반도 기름제거 활동에 3차례씩 참여한 등 임직원 모두가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해 추진한 자원봉사활동을 집계해 보면, 모두 1076건의 봉사활동에 1만8110명이 참여하여 5만1683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