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 기초의원 거제시 라선거구 개표결과 민주노동당 한기수 후보와 한나라당 김두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1일 새벽 3시 45분께 개표가 끝난 기초의원 라선거구는 한나라당 김두환 후보와 열린우리당 권순옥 후보간 표차가 9표로 나타나 재검표에 들어갔다.

재검표 결과 표차이가 9표에서 1표차로 줄어들자 또다시 재검표를 실시, 3차례에 걸친 재검표 끝에 1일 오전 7시 15분, 한나라당 김두환 후보가 2,829표, 열린우리당 권순옥 후보가 2,820표를 득표, 9표차로 김두환 후보가 신승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한기수 후보는 3,568표를 얻어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다. 한 후보는 마전, 아주동 개표 후 당선 가능성에 이미 진입했고 라선거구 한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 김두환 후보와 열린우리당 권순옥 후보가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윤상찬 후보는 1,173표를 얻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