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지방선거 투표가 31일 거제시내 5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거제지역 지방선거는 총 43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지방선거 사상 최고인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11명, 기초비례 2명 등 총 16명을 선출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개표는 투표 마감 직후 부재자 투표함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이후 각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는 대로 순서대로 진행된다.

한편, 당선증은 기초단체장과 기초, 광역의원은 거제시선관위가 1일 중 각각 교부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부터는 1인 6표제가 처음 도입됨에 따라 개표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표방법도 기존의 투표구별 개표방식에서 벗어나 읍면동별 개표가 진행된다. 따라서 투표함이 도착하는대로 개표작업에 들어가게 돼 개표가 빠르게 진행되면 9시 30분 이후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보고 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지역민의 관심도가 높다는 점에 따라 거제시선관위는 도지사와 기초단체장을 함께 집계하고 광역 및 기초의원 순으로 개표집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거제시 선거구 투표율은 총 유권자 14만2,095명 중 7만5,674명이 투표해 53.3%의 투표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