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과 회사 안을 가족과 함께 달리며, 건강도 다지고 회사와 가족에 대한 사랑도 더욱 깊게 만든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지난 16일 옥포매립지 운동장에서 출발, 서문과 조선소 외곽도로, 사내 공장사이를 가족과 함께 달리는 ‘제2회 노사합동 건강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가한 이날 달리기 대회는 최고의 건강운동인 달리기 문화를 직원과 가족들에게 널리 확산시켜 건강도 챙기는 건강경영의 일환. 또 가족사랑과 노사화합을 함께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대우조선해양 마라톤동호회에서 주관하고 회사와 노동조합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어린이에서부터 주부,직원, 나이지리아인, 루마니아인, 상주 외국인 선주 등 2천800여명이 참가, 옥포매립지에서 대우조선해양 서문에 이르는 길을 달리기 인파로 가득 메웠다.
참가자들은 부인과 자녀 등 가족이나 동료들과 삼삼오오 손을 잡고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파란 하늘 아래서 길가와 조선소 주변에 핀 코스모스와 억새들을 만끽하는 즐거움도 함께 누렸다.
10km와 5km로 나눠 열린 이날 행사에서 10km부문 우승은 외국인 선주 가족인 알렉산더 틸로슨 씨가 차지해 이채를 띠었으며, 여자부에서는 황욱이(연초면)씨가 각각 차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칠천도 건강달리기 대회가 우천으로 연기됨에 따라 이번 대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직원과 가족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