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 입당한 문씨는 이날 기자들에게 "한나라당 차기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겠다" 고 공식 발표했다. 2016명의 입당원서는 두개의 박스로 옮겨졌으며 입당 추전인은 먼저 입당한 문씨 이름으로 돼있다. 문씨는 "지난 총선 이후 부터 입당을 고려해왔다. 대규모 동반입당은 두달전부터 계획했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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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씨의 측근은 동반 입당원서를 낸 2016명은 신현, 옥포 등 도시지역이 50% 나머지 면 소재지가 50%를 차지한다. 연령은 30-4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남자가 61%, 여자가 39%의 비율이라고 밝혔다 . 젊은층이 핵심을 이루는 것은 장년층은 대부분이 기존 당원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입당원서는 충분한 검증작업을 거쳤으며 기존 당원이 중복된 경우는 10% 미만일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회 관계자는 한꺼번에 2천명 이상 입당원서를 받아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문 씨는 "2천명이 넘는 지지자들의 동반입당에 대해 당과 개인을 위해서도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말미에 "나 역시 언론인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다. 언론인 출신답게 언론인로서의 명예에 흠이 가지 않도록 노력할테니 여러분이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공개적인 첫 정치행보를 내 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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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의원도 <모닝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당에 젊은 분들이 입당하는 현상은 고무적인 일로 환영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꺼번에 2천명이 넘는 사람이 당에 입당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며 당이 활기차게 움직일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차기 시장선거를 겨냥한 주자군의 입당에 대해 김의원은 " 당분간 시장을 희망하는 잠재적인 분들의 입당이 계속되지 않겠느냐 " 고 밝혔다.
문씨는 한나라당 입당의 변을 통해 한나라당은 거제지역 정서에 맞는 정당이며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당, 경륜과 젊은 정치 융합을 이룩할 수 있는 정당, 타 정당과의 원만한 협조체제 구축에 합당한 정당이라고 밝혔다.
[1신]=거제지역 정치권에 한바탕 격랑이 일 조짐이다. 신진정치세력을 꿈꾸는 2천여명이 24일 또는 25일중 한나라당에 무더기 입당이 예측돼 지역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신진정치세력화가 예상되는 이 그룹 가운데 7-8명은 이미 두달전 한나라당에 입당했으며 이들이 주축이 돼 추가입당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과 함께 전 국제신문 기자출신인 문경춘(42)씨의 동반 입당도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문씨는 차기 시장선거 한나라당 공천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인사는 김한겸 현시장을 비롯, 문경춘 전 국제신문기자, 김광용 동국대 겸임교수 등이다. 지난선거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했던 윤영 전 거제시부시장은 무소속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선거전에 도전장을 낸 인사들 가운데 40대인 김광용, 문경춘씨는 한나라당에 변광룡 월간거제 편집장은 열린우리당 공천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