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거제지역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가운데 <거제신문>은 ‘고현천 참게 무더기 폐사’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특종보도했다.
은어의 회유에 이어 산란철 참게소식은 ‘고현천 회생’ 이라는 굿-뉴스가 될 법했지만 결국 ‘참게 떼죽음’이라는 환경재앙으로 바뀌고 말았다.
“우리의 소비심리는 어떨까, 소득 2만불 시대에 우리의 소비패튼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는 아니었을까. 기업들은 정경유착으로 많은 사람들은 부동산으로 또 더러는 부정부패 등 한탕주의로 불로소득을 했으니 나라는 천민자본주의화 되고 가계는 졸부적 소비형태로 발전(?)되고 만 것은 아닌가.”
김한배 전 거제군수는 초대칼럼에서 ‘돈의 값어치’ 와 ‘인간의 삶’ 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거제신문>은 선천성 혈관기형으로 고통받고 있는 강민주양(10)을 돕기위한 사랑의 일일호프가 오는 20일 고현 비스마르크 호프에서 열린다는 소식과 제3회 거제신문사 주최 독서감상문 공모전 입상자 발표 소식 등을 전했다.
성매매 특별법 유흥가 숙박업소도 직격탄
<새거제신문>은 1면 머릿기사로 “제10회 거제시민의날 개막행사에 17번째 선수단으로 입장한 거제시 거주 외국인들의 거주실태와 함께 거제시의 외국인 학교 지원확대 등 ‘껴안기’ 시책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 는 내용을 다뤘다.
거제시에는 9월말 현재 65개국 3천137명의 남부면민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다.
거제시체육회와 러너스코리아가 공동주최하고 있는 새해맞이 마라톤 대회가 내년부터 국제대회로 승격된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하고 있다.
<새거제신문>은 특집기사를 통해 “거제유흥가가 성매매 특별법에 휘청거리고 있으며 성매매를 둘러싼 사슬구조의 한 층을 이루며 가장안전한 현금장사로 황금기를 맞았던 휴응가 숙박업소가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2일 밤 11시 거제시 신현읍 k모텔, 복도를 사이에 두고 20여개에 달하는 양쪽 룸에는 각 방마다 번호를 나타내는 네온사인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두 빨간불이 선명히 들어와 있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영화 ‘귀신이 산다’ 김상진 감독을 소개하고 있다.
헤드 테이블이 위하감 조성한다
<거제중앙신문>은 최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청마의 친일공방을 1면 전면을 할예 양측의 주장을 싣고 있다.
거제중앙신문사측은 청마의 친일논쟁을 다룬 것은 새로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조명이라기 보다 최근 빚어지고 있는 청마의 친일논쟁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는 논지다.
이성보 문인협회 거제지부장은 청마에 대한 친일음해에 대해 부관참시에 해당한다는 기고문을 실었다.
<거제중앙신문>은 또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는 헤드테이블이 오히려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주요기사로 다뤘다. <거제중앙신문>은 “기관.단체들이 개최하는 각종 행사장에는 항상 높은 곳에 헤드테이블(귀빈석)을 설치, 행사와 무관, 얼굴 내밀기에 급급한 기관. 단체장들이 독점 정작 업무와 관련된 지역원로들이나 행사준비에 심혈을 쏟은 사람들이 소외되고 있어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이 신문은 국제라이온스 335-G지구 장승포 라이온스클럽 소식을 컬러전면에 할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