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고 송전탑 이설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됐다.
24일 도 교육청과 한전, 거제공고, 거제공고 학부모회, 거제시민단체연대회의 관계자는 거제공고에서 자리를 함께하고 거제공고내 송전탑 문제를 협의한 끝에 송전탑을 당초 계획했던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예정지 위쪽에 9개의 철탑을 설치하는 데 최종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민단체연대회의는 학교부지에 추진됐던 4기의 철탑대신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예정지 위쪽에 9개의 철탑을 설치한다는 합의내용이 담긴 경남도 교육청 교육감의 정식공문이 접수 되는대로 공문의 내용을 검토 최종동의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공사가 진행되기 전까지 현 송전철탑의 높이를 38m로 높여 내년 개교를 위한 건축공사는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국도 우회도로 인근토지의 매수에 나서기로 했다.
신설 거제공고는 내년초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